울산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안전한 수산물 공급과 소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수산물 판매업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기온상승에 따른 바닷물 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 패혈증균 발생 증가 등 식중독 발생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수산물을 취급하는 도매시장, 판매업체 등으로 매월 10개소 이상을 선정해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영업자 개인 위생관리와 보관기준 준수 여부 ▲ 수족관 온도관리(15℃ 이하) ▲중금속,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 오염 관리 등이다. 또한 넙치·조피볼락 등 주로 횟감으로 판매되고 있는 수산물 총 60건을 수거해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 및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기준에 대한 검사도 진행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수산물은 신속하게 판매금지·폐기 등 조치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에 공개한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인 7~8월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주요 항구나 바닷가 주변 횟집과 수산시장 등에 대한 특별관리에 나선다. 부산지방식약청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을 배치하고 수족관물을 수거해 비브리오균에 대한 현장검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날 것으로 섭취하는 횟감은 비브리오균 등 식중독균 예방을 위해 수돗물에 2~3회 세척하고 칼과 도마는 머리·내장·껍질 제거용과 횟감용을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라며 “특히,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해 충분히 가열·조리하여 섭취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울산 울주군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5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주군에 사업장을 두고 전년도 매출액이 3억원 이하(부가세 포함)인 소상공인에게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4%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1억6천100만원 확대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사업 참여 신청은 다음달 2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과 방문 접수로 진행한다. 신청 기간 내에 구비 서류를 준비해 울주군 소상공인 홈페이지(www.ulju.ulsan.kr/sosang/)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사업장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울주군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7월 서류 검토와 세무서 협조 등을 거쳐 8월 중 선정자를 통보하고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 지역경제과(204-1383)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올해는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울주군의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박물관이 추진하고 있는 울산문화유산센터(개방형 수장고)가 지난1월부터 5월까지 실시된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상반기 사전평가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 울산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 소장유물은 지난 2011년 6월 개관 당시 1만 2,797점이었으나 현재 약 10배가 증가해 13만 3,742점에 이르고 있다. 이로 인해 수장고의 수장률이 약 80%에 달하는 등 향후 몇 년 이내에 포화가 될 것으로 예상돼 수장 공간 확보를 위한 빠르고 선제적인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울산박물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역 문화자산 발굴과 보존을 위한 새로운 수장고와 다운2 전시관을 통합해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나섰다. 울산문화유산센터는 약 430억 원이 투입되며 다운2지구 역사공원 내 연면적 8,000㎡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유물 수장 공간과 전시실, 어린이체험실 등을 갖추게 된다. 현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건립 사전평가를 통과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의뢰한 상태다. 울산시는 투자심사 이후 건축기획 용역, 건축설계 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7년에는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울산문화유산센터는 다양한 유물과 문화유산을 울산 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복합문화시설로서의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검토할 것”이라며, “울산의 신도시 조성 및 성장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시설로 건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주군청 장애인댄스스포츠팀(감독 서상철)이 지난 25일 부산 한마음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장애인댄스스포츠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8개 시·도 선수와 임원진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력을 겨뤘다. 울주군청팀은 3개 부문 1위, 1개 부문 2위 등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입상 내역은 △듀오 스탠다드 5종목 클래스1(이영호·장혜정) △콤비 스탠다드 5종목 클래스1(장혜정·배정부) △콤비 라틴 단종목 룸바 클래스2(황주희·이동진) 등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콤비 라틴 단종목 차차차 클래스2(황주희·이동진) 부문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서상철 감독은 “꾸준한 훈련과 선수들의 열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하는 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초등학교 전환기(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자 ‘초등 진로탐험대’를 운영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개 학교가 늘어난 총 26개 초등학교에서 진로탐험대를 운영하며, 지난 3월에 진행한 공개 모집에는 49개 학교 234학급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심사를 거쳐 26개 학교 129학급(5학년 47학급, 6학년 82학급)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학급은 이번 달부터 12월까지 학교 여건에 맞춰 지역사회, 학부모, 5개 구‧군 진로체험지원센터, 울산창업체험센터 등과 연계해 다양하게 진로탐험대를 운영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를 분석하고 진로 개발 역량을 진단할 수 있게 진로정보망인 ‘주니어커리어넷(https://www.career.go.kr/jr/)’을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학생들의 미래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자 가상현실(VR), 로봇, 코딩,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그림말(이모티콘) 개발 등 4차 산업 관련 활동도 제공한다. 울산과학관, 수학문화관, 학생교육문화회관 등 지역의 기관을 활용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학부모 재능기부, 교과 연계 활동도 함께 운영한다. 진로탐험대를 운영하는 한 교사는 “학교 교육과정과 밀접하게 연계된 활동을 직접 기획해 학생 맞춤형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흥미와 적성에 기반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진로탐험대 운영은 학생들이 자기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중요한 기회”라며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울산 울주군이 지역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22일 민간 배달플랫폼 ‘먹깨비’와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먹깨비를 공공 배달앱으로 도입해 지역 소상공인의 중개수수료와 광고료 부담을 완화하고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 배달앱을 활용하자는 울주군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울주군은 가맹점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홈페이지, 안내문,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홍보 및 이용 촉진 활동을 펼치고, 먹깨비는 중개수수료를 1.5% 이하로 적용하며 가맹점 모집, 현장 지원 등 운영 전반을 맡는다. 공공배달앱 참여를 원하는 업주는 먹깨비 고객센터(1644-7817)로 연락해 입점 신청하면 된다. 김창욱 울주군소상공인연합회장은 “대형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울주군이 선제적으로 공공배달앱을 도입한 것을 환영한다”며 “많은 울주군민이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이용해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울주군이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지역경제 회복 전략의 일환으로 공공성과 효율성을 함께 갖춘 민관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공공배달앱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통해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생활(리빙)·디자인 박람회인 ‘2025 파리 메종&오브제(Maison & Objet)’에 참가할 울산지역 중소·중견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메종&오브제는 가구, 생활용품, 실내장식, 공예품 등 다양한 디자인 제품이 전시되는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로, 매년 약 2,000개의 기업이 참가하고 140개국에서 약 5만 명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한다. 이번 참가 지원 사업은 울산에서 생산되는 우수 생활소비재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 제7전시장 ‘기프트 앤 플레이(GIFT & PLAY)’ 구역에 조성되는 한국관 내에 전시 공간을 구성하고, 지역 기업의 우수 제품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전시 기획과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울산시 관내에 본사를 둔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생활소비재 또는 디자인 제품을 생산·보유한 기업이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한국디자인진흥원 누리집(www.kidp.or.kr)을 참고해 참가신청서, 기업소개서, 제품소개서, 사업자등록증 등 필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6월 중 평가를 실시해 총 2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전시 공간 임차 및 설치 ▲전시품 운송 및 통관 ▲전시 기획 및 행정절차 ▲현장 구매자 상담 및 통역 지원 ▲국내외 홍보와 홍보자료 제작 ▲사전 수출 교육 및 조언(컨설팅) 등 전시 전 과정을 폭넓게 지원한다. 특히 전시 현장에서의 실무 지원과 현지 홍보까지 포함되어, 해외 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메종&오브제 참가 지원 사업은 울산의 우수한 디자인 제품이 세계시장에서 직접 평가받고,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유럽 진출을 꿈꾸는 중소·중견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5월부터 6월까지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위공직자 및 시 공공기관장들이 ‘청렴 다짐 메시지 참여 잇기(챌린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두겸 울산시장이 5월 21일 오전 9시 50분 시장실에서 첫 주자로 나서 ‘그래! 역시! 청렴 울산’이라는 청렴다짐 메시지를 발표하고 다음 주자로 안승대 행정부시장을 지명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의 메시지는 울산시 공무원들에게 청렴에 대한 신뢰를 보내며, 공직자의 기본이자 본분인 ‘청렴’을 항상 염두해 줄 것을 당부하는 뜻을 담았다. 이번 ‘청렴다짐 메시지 참여 잇기(챌린지)’는 김두겸 시장 외 행정·경제부시장과 울산시설공단 김규덕 이사장 등 시 공공기관장 모두가 참여할 계획이다. 추진 방법은 참여 대상자가 폼보드에 작성한 청렴 메시지를 사진으로 촬영해 울산시 청렴 게시판에 게시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청렴 다짐 메시지 참여잇기(챌린지)’가 시 및 공공기관 직원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청렴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김두겸 시장 주재로 2025년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계획(4대 전략 30개 세부과제) 보고회를 갖고 울산시 고위공무원(실국장 이상)과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청렴으뜸시’ 실현을 위해 적극적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가 울산 거주 초등학생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10만 원의 문화예술활동비를 지원한다. 울산시는 7~12세 초등학생 연령대 아동 전체를 대상으로 연간 10만 원의 문화예술활동비를 지원하는 울산아이문화패스 사업을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접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와 예술을 통해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울산형 문화복지 정책으로 산업과 문화, 시민생활이 조화로운 ‘꿀잼도시 울산’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시책 중 하나다. 또 자녀양육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문화소비를 진작해 아동의 문화복지 증진 및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울산시는 올해 해당 사업을 위해 총 69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경남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선불카드 형식의 아이문화패스를 제작했다. 카드 발급 대상은 울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7~12세(2013~2018년생) 아동 전체이다. 접수는 오는 6월 1일부터 ‘울산아이문화패스’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구비서류 제출 없이 법정 친권자인 보호자가 온라인을 통해 본인 인증만으로 신청할 수 있다. 카드는 신청 시 기재한 주소로 우편 발송되며 수령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문화예술활동비는 공연, 전시, 체육활동, 예체능 학원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 사용 가능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아이문화패스는 모든 아이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양육 가구의 부담 감소,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문화 속에서 자라고, 울산이 문화도시로서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별도의 절차 없이 카드 신청과 발급이 가능하도록 통합(원스톱) 온라인 체계(시스템)를 구축했으며, 종이 없는 행정 실현과 디지털 행정 효율성 강화를 동시에 달성했다. 카드 디자인에는 문화도시 울산의 대표 인물(캐릭터)인 로봇돌고래 ‘해몽’이 활용됐으며, 이는 지역 출신 작가 김초엽 소설가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 기반 인물(캐릭터)이다. 해몽 외에도 ‘모래’, ‘고요’ 등 총 3종의 인물(캐릭터)이 있으며, 아이들의 취향을 고려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울산시는 19일부터 6월 2일까지 울산형 초등 틈새돌봄인 ‘이웃애(愛) 돌봄사업’ 2기 10개 모임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웃애(愛) 돌봄사업’은 3세에서 12세까지의 아동을 둔 2~5가구로 모임을 구성해 긴급 돌봄, 휴일 돌봄, 저녁 돌봄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춘 돌봄을 이웃이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구성원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 체험 등 돌봄 프로그램을 실시해 틈새 돌봄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웃 간의 협력과 소통을 증진시키는 이웃사랑 분위기 확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사업은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수행하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예산을 통해 추진된다. 신청은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https://ulsan.childcare.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2664173@daum.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모임이 많은 경우에는 다자녀가정, 돌봄시설이 없는 지역이나 과밀학교 재학생이 포함된 모임을 우선 선정한다. 선정된 10개 모임은 오는 7월부터 활동하게 되며 모임당 가구수에 따라 월 30만~45만 원의 활동 수당을 지원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266-4168)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품앗이 돌봄 사업은 공적 돌봄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이웃 공동체가 돌봄 틈새를 채우는 울산형 돌봄체계 구축 모형(모델)”이라며, “이를 통해 돌봄 공동체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웃애 돌봄사업’은 지난해 11월에 1기 10개 모임이 선정됐으며 현재까지 모범적으로 틈새돌봄을 운영해 오고 있다.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국립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전국 최강단에 등극했다. 대회 마지막날 열린 이날 단체전은 각 팀별로 태백급·금강급·한라급 2명씩, 백두급 1명씩 경기에 나서 7전4선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뜨미씨름단은 단체전 결승 상대로 문경시청 씨름단을 만나 승부를 겨뤘다. 결승 첫 경기에서는 이승원(울주군)이 임성권(문경시)을 2-0로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2경기에서는 라현민(울주군)이 신현준(문경시)에게 2-0으로 패배하며 다시 한 점을 내줬다. 3경기는 김무호(울주군)가 김준석(문경시)를 만나 2-0으로 승리했으며, 4경기에서도 홍지흔(울주군)이 마권수(문경시)를 2-0으로 이기며 기세를 이어갔다. 마지막 경기에서 손충희(울주군)가 김종선(문경시)을 안다리걸기로 제압하면서 울주군 해뜨미씨름단이 최종 스코어 4-1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은 이번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에서 △소백장사 김덕일 △금강장사 노범수 △한라장사 김무호 등 3개 체급 석권에 이어 단체전까지 우승하면서 전국 최고의 씨름단으로 우뚝 섰다.
울산시가 ‘2025년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우수사례 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울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우수사례 평가’에서 친기업 교육 운영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17개 시도 및 교육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교육훈련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자치단체에 공유·확산하고, 교육훈련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했다. 지난해 교육훈련 과정 중 국정과제, 공직가치 등을 주제로 한 교육훈련 방향에 맞춰 추진한 전국의 우수사례 29건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최종 2건이 교육훈련 우수사례로 선정된 가운데 울산시는 민간기업과 협업해 기업의 경영인식(마인드)를 이해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 부분에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특히 울산시는 자체 공무원 교육원이 없는 상황에서도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훈련을 통한 탁월한 성과를 이뤄냈다. 울산시는 기업의 경영전략, 인적자원관리 등을 직접 현장에서 학습함으로써, 기업의 역동성과 민간의 경영인식(마인드)을 행정에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데 중점을 둬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장(에스케이(SK)에너지)에서 배운다‘ 공무원의 기업 경영인식(마인드) 이해‘ 교육을 운영했다. 주요 내용으로 △에스케이(SK) 에너지 임원 특강 △기업의 경영전략 및 인적자원관리 △에스케이(SK) 안전·환경·보건 추진 현황 △인공지능(AI) 및 디지털전환(DT) 추진 현황 △첨단정보형사무실(스마트오피스) 시설 및 산업현장 시찰 △울산시와 기업 상호토론 등을 통해 공무원들이 실질적인 기업 경영 사례를 몸소 체험하고, 이를 행정 업무에 창의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또 에스케이(SK) 에너지도 ’산업수도 울산‘에 걸맞은 선진 행정 구현을 위해 앞장서고자 하는 울산시의 정책 철학에 깊이 공감하며, 민·관 협력의 본보기(모델)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책임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적극 참여했다. 이 교육을 통해 울산시는 에스케이(SK) 에너지와의 신뢰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이는 기업 투자유치, 현장 지원 등 민·관 협업 사업 추진 시 원활한 소통의 밑거름이 됐으며, 조직문화의 혁신과 정책 실행력 제고에도 큰 효과를 거뒀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업과 행정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공무원의 시야를 넓히고, 행정의 실천력을 배가시키는 매우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울산시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을 지속 발굴해 미래지향적 행정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동구는 14일 오전 11시 CCTV관제센터에서 ‘CCTV 고속 영상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 완료 보고회를 열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 분석 및 요약 기술을 울산 최초로 공식 도입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업 추진 경과와 성과 발표, 울산 최초의 AI 영상요약 기술 시연, 질의응답 및 활용 방안 논의가 진행됐다. 이 기술은 CCTV에 저장된 영상을 AI가 자동 분석해 특정 시간대, 인물, 차량번호 등 조건에 부합하는 장면만 추출하여 요약 영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CCTV 저장영상 분석은 수사기관이나 담당자가 원본 영상을 수작업으로 일일이 검토해야 해 시간이 많이 걸렸으나, 이번에 울산 최초로 도입된 AI 영상요약 시스템은 조건만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관련 장면을 선별해 요약본을 즉시 제공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1시간 분량 영상도 약 2분 내 분석할 수 있어 사건·사고 대응의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졌다. 또한 시스템 도입으로 주민들이 체감하는 안전 서비스의 품질과 속도가 현저히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범죄 예방 효과는 물론, 영상정보 제공 요청 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으로 민원 처리의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번에 울산 최초로 도입된 AI 기반 고속 영상요약 기술은 저장된 방대한 양의 CCTV 영상 전체를 신속히 자동 분석하여 핵심 장면만 선별하고 요약하는 시스템”이라며, “기존의 수동 방식과는 확연히 다른 이 기술을 통해 주민 안전을 보다 빠르고 정밀하게 지키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지난 3월부터 시행하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저감매트 지원사업’의 선정 기준 등 조건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당초 공동주택 세대 내 층간소음 저감매트 시공비를 세대당 70%, 최대 70만 원을 지원하며, 당초 3자녀 이상 세대를 우선순위로 해 자녀 수, 자녀 나이 등 배점기준에 따라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울산시는 수혜대상 범위 확대와 신속한 추진을 위해 이 달부터 2자녀 이상 세대에 대해 선착순으로 신청 및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한 신청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래층을 배려하는 방법에 대한 층간소음 예방 교육을 시청해야 하는 조건과 지원 세대수 5~10%를 견본으로 해 아래층 세대에서 소음을 측정하는 내용 등의 조건을 삭제했다. 울산시는 혹시 모를 정보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공동주택 및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홍보물 배부, 지역 온라인 카페, 구군 사회 관계망(SNS), 시공매트 업체 협조 등 홍보의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대상자 신청 및 향후 절차 등 상세한 사항은 각 구군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선착순 방식으로 변경하고 선정기준을 완화한 이후 신청 문의가 많아지고 있어 희망하는 주민들은 예산 소진 전 신속한 신청이 필요하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울산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75세 이상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화한다.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은 울산시의 민선 8기 후반기 역점 시책인 ‘울부심 생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울산을 산업수도로 이끈 산업역군을 예우하고, 요금 부담을 덜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 관내 일반 시내버스와 울산역 연계 리무진버스를 포함한 직행좌석형 버스, 지선-마을버스 등 울산시 전체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또한 울산시에서 발급한 어르신 교통카드를 사용할 시에만 요금 무료이며, 어르신 교통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요금(시내 일반버스 카드기준 1,5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어르신 교통카드는 오는 6월 9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신청인은 반드시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대리 발급은 불가하다. 특히 울산시는 어르신들의 카드 발급 대기 시간과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6월 9일부터 6월 20일까지 2주간 출생연도 기준으로 요일제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이 기간동안 출생연도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발급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931년, 1936년, 1941년, 1946년생은 월요일에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요일제 시행이 끝나는 6월 23일 이후부터는 상시 발급 가능하며, 1950년 7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생일 이후 발급받을 수 있다. 울산시는 “도시철도가 있는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통복지혜택이 적었던 우리 시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리고 버스 이용률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시행했으며, 시행 결과 그해 연말 기준 이용률이 46.5% 증가했다.
울산 울주군이 12일 군청 비둘기홀에서 울주복지재단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총회는 울주복지재단의 설립을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리고 재단의 사명과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울주복지재단은 △지역복지정책 연구와 개발 △복지사업의 체계적 수행과 지원 △복지 네트워크 구축과 활성화 △지역사회 복지자원의 발굴과 연계 등을 주요 과제로 삼아 울주군민에게 힘이 되는 복지공동체를 실현한다. 아울러 이날 울주복지재단의 초대 임원 구성도 완료됐다. 이순걸 울주군수가 이사장으로 취임하고 상임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사회 9명과 감사 2명이 선정됐다. 제1차 이사회에서는 정관 확정, 출연재산 승인,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 재단 운영의 기초를 다지는 안건이 심도 있게 논의·의결됐다. 울주복지재단은 오는 8월 공식 출범식을 열어 재단의 비전을 대외에 선포한다. 이어 내년 1월부터 울주군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복지관 8개소를 승계받아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순걸 군수는 “울주복지재단 설립을 통해 울주군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다”며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군민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최고의 복지재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카프로가 9일 오전 10시 남구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카프로 3공장(사평로 108-12) 부지에서 ‘국내 최대 수소출하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내빈소개, 사업경과 보고, 줄 자르기(테이프 커팅식)(수소출하센터 준공), 수소출하센터 탐방(투어) 순으로 진행된다. 카프로는 올해 3월 본사 소재지를 울산으로 이전해 울산시의 수소선도도시 기반(인프라) 조성에 앞장서는 등 울산이 수소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고 있다. 특히 카프로가 국내 최대 규모 수소출하센터를 울산에 구축함에 따라 수소선도도시 울산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카프로 수소출하센터 준공으로 울산의 수소공급망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수소공급은 수소 생산·저장·활용을 아우르는 '수소 공급망(밸류체인)'의 기본축인 만큼 수소선도도시 울산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박성명 카프로 대표이사는 “카프로 울산공장 국내 최대 수소출하센터를 중심으로 친환경 수소 공급망을 강화하고, 울산이 세계적(글로벌) 수소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라며 “앞으로도 울산시가 추진하는 수소이동수단(모빌리티) 연합지구(클러스터) 조성에도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프로는 기존 카프로락탐 사업의 수익성 악화로 새로운 사업 개편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존 공정 내 이미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던 수소에 대한 사업성 검토 후 수소출하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수소출하센터는 나일론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생산해 왔던 카프로 3공장 내에 약 1만 6,500㎡(5,000평) 규모로 건립됐다. 총 사업비 500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월 착공에 들어가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수소 출하 규모는 시간당 1.78톤, 일일 약 43톤이다. 이는 수소 승용차 '넥쏘' 약 8,500대를 하루 동안 충전할 수 있는 양으로, 전국 400개 이상의 수소충전소에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