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자연재해 및 긴급상황 전력복구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울산시는 9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접견실에서 한전 부산울산본부를 비롯한 4개 전력 유관기관과 ‘자연재해 및 긴급상황 전력복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재군 한전 부산울산본부장, 홍상범 한국전기공사협회 울산시회장, 배규보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울산시회장, 신희윤 한국전기안전공사 울산지사장 등 12명이 참석해 긴급상황 시 신속한 전력 복구와 제반 분야 업무 협력에 뜻을 모은다.


협약에 따르면 ▲자연재해 등 위기발생 시 전력시설 및 피해주민 주택 등 신속복구 지원 ▲대형산불 피해 예방을 위한 산불조기대응체계(시스템) 및 산림경영사업 ▲에너지 분야 인재양성 및 역량강화를 위한 상호기술 교류 ▲취약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및 전기무료개보수 봉사활동(재능기부)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울산시는 한전, 전기공사업체 등 유관기관 사이에 유기적인 협력 연결망(네트워크)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확대, 분산특구 유치와 같은 울산 에너지 환경변화 대응에 필요한 지식과 역량을 익힌 맞춤형 전력 인재와 서비스 기반을 갖추게 될 울산권 전력 유관기관들의 지역사회 공헌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대형산불과 같은 자연재해를 미리 예방하고 긴급 재난 발생 시 한전 등 전력 유관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속한 복구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연재해 및 긴급상황 전력복구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전 등 전력 유관기관들과 협약을 체결한 지자체는 울산시가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