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6월 24일 오후 3시 울주군 범서읍 행정복지센터(범서읍 송현길 72)에서 ‘범서하이패스나들목(IC)~천상하부램프 도로확장공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군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도로확장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울산고속도로 범서하이패스나들목(IC)과 연계된 사업으로 신설 하이패스나들목(IC)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 규모는 총 1㎞ 구간이며, 기존 폭 8m의 도로를 20m로 확장해 교통정체 해소와 지역 내 연결성 강화를 도모했다. 총사업비는 196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22년 10월 착공 후 교량 2개소 재가설, 공업용수관로 이설, 옹벽·석축 등 구조물 설치 등의 공정을 거쳐 3년 만에 준공된다. 이번 도로확장을 통해 울산고속도로 범서하이패스나들목(IC)이 6월 24일 오후 5시부터 개통돼 하이패스 차량의 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해진다. 범서하이패스나들목(IC)은 울산고속도로 구간 내 범서지역에 설치되는 첫 진입로로,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돼 울산 서부권과 고속도로 관문인 신복교차로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구영·천상·선바위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크게 높이는 한편, 주변 도로의 혼잡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도로 확장을 통해 범서지역 주민들의 접근성과 통행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 기반(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패스나들목(IC) 공사는 총 348억 원의 사업비 중 울산시가 234억 원, 한국도로공사가 114억 원을 분담했으며, 한국도로공사에 위탁 방식으로 추진됐다. 연결로 4개소(총 1km)와 영업시설 4개소로 구성됐으며, 하이패스 전용 무정차 방식으로 운영되므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4.5톤 미만 차량만 이용 가능하다.
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이 최근 울산교육청 앞에서 울주군 온양읍 발리지구 학교부지 해체결정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공진혁 시의원 인스타그램
울산 울주군이 구 언양터미널 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공영주차장이 이용자들의 큰 호응 속에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면서 주차난 해소 등 조성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23일 울주군에 따르면 구 언양터미널 부지는 지난해 총 128면(일반 124면, 장애인 4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으로 조성된 이후 현재까지 일평균 980대, 월평균 2만9천382대가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울주군 전체 공영주차장 이용 차량의 55%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로, 울주군 내 단일 주차장 중에서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언양알프스시장과 가까운 곳에 주차장이 위치해 5일장이 열리는 장날에는 평일 최대 1천800대 이상의 차량이 이용하면서 주차난 해소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아울러 구 언양터미널 부지 인근 남부리 임시 시외버스터미널 일대가 국토교통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울주군은 내년 말까지 공간재구조화 용역을 진행한다. 울주군은 이 사업과 연계해 구 언양터미널 부지의 중장기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도시계획시설(정류장) 해제와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구 언양터미널 부지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이 시장 이용객과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으면서 지역 편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지역 실정에 맞는 개발방향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가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며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유치는 단순한 시설 유치를 넘어 울산을 아시아태평양 인공지능(AI) 산업의 중심지로 끌어 올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에이아이(AI) 고속도로, 울산 에이아이(AI) 데이터센터 출범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지역 공식 일정이자, 대통령 1호 공약인 ‘세계 3대 인공지능(AI) 강국 도약’ 실현의 첫 실행지로서 울산이 낙점된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김두겸 울산시장, 유상범 과기정통부 장관, 안덕근 산업부 장관, 에스케이(SK)텔레콤·아마존웹서비스(AWS)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 앞서 대통령 주재로 국내 인공지능(AI) 대표 기업들과 투자유치 관련 간담회가 열렸다. 백준호 퓨리오사에이아이(AI)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이준희 삼성 에스디에스(SDS) 대표, 배경훈 엘지(LG) 에이아이(AI)연구원 원장, 조준희 에이아이·소프트웨어(AI·SW)협회 회장 등과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안덕근 산업부 장관 등이 배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산업 투자와 국제 협력, 해외 진출 전략 등이 논의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 자리에서 에스케이(SK)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 과정에서의 신속한 인허가 사례를 소개하며, 향후 1GW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에도 울산시가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중데이터 센터 단지구축, 산림청을 ‘산림부’로 승격,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지원의 필요성을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출범식 행사에서는 울산 에이아이(AI) 데이터센터 계획에 대한 공식 발표와 대통령 격려사, 에스케이(SK)브로드밴드 박진효 대표와 아마존웹서비스(AWS) 프라사드 부사장의 데이터센터 건립 계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어 대통령, 울산시장, 에스케이(SK) 회장, 아마존웹서비스(AWS) 부사장 간 출범을 기념하는 단추 누름 의식(버튼 터치 세리모니)이 이어지며 행사는 막을 내렸다. 이날 공식 발표된 울산 에이아이(AI) 데이터센터는 에스케이(SK)텔레콤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총 7조 원을 들여 울산 미포국가산단에 조성하며,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7년 6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고성능 지피유·엔피유(GPU·NPU) 기반의 인공지능(AI) 모형(모델) 학습·추론 특화 설계와 초고속 연결망(네트워크), 대용량 저장 장치(스토리지)를 갖춘 최첨단 시설로 조성된다. 기존 데이터센터가 단순 저장 기능에 머물렀다면, 이번 에이아이(AI)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 기반 연구개발과 서비스 제공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에스케이(SK)는 이 시설을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전역을 관할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약 50조 원 규모, 1GW급 데이터센터로 확장할 계획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중심(허브)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최적지로 낙점된 배경에는 ▲충분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 ▲분산에너지 특구 및 차등전기요금제 지정 시 더욱 저렴한 전력비용 ▲에스케이(SK)가스의 부생냉열을 활용한 전력비용 절감 ▲산업단지 내 대규모 부지 확보를 통한 사업 확장성, 용수 및 통신 등 기반(인프라) 확보 ▲부산 육양국*과 근거리에 있어 통신망을 활용해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확장 가능성 ▲해상풍력, 수소에너지 사용을 통한 재생에너지 100%(RE100) 달성 용이성 등 첨단산업 기반(인프라) 우위가 결정적이었다. 또한 울산시는 전담공무원 파견, 인허가 단축 등 친기업 행정 지원도 적극 추진해 왔다.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아마존웹서비스(AWS) 인력 유치, 국내외 인공지능(AI) 기업 투자 유입은 물론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급 인공지능(AI) 인력 양성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스마트)제조, 모의실험(시뮬레이션) 기술 등이 주력 산업에 접목되면 울산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건설 과정에서 일일 최대 1,120여 개의 일자리와 완공 후 144명의 인공지능(AI) 관련 고급인력 고용 창출은 물론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수 확충 및 3년마다 실시되는 서버 교체 등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기대된다. 울산시는 이번 유치 성과를 미국 버지니아주* ‘데이터센터 앨리’ 사례에 비유하며, 인공지능(AI) 기업과 연구개발(R&D)센터 집적화를 통해 인구 유입과 경제 재도약을 도모하겠다는 복안이다. *버지니아주는 ’데이터센터의 골목(datacenter alley)‘이라는 별명을 가진 동부지역 최대 데이터센터 밀집지역이다. 이곳에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설립하자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본사 및 연구개발(R&D)센터를 유치했으며 그 결과 인구가 17%나 증가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유치는 단순한 공장이 아닌 산업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전환점이다”라며, “울산을 아시아태평양 인공지능(AI) 데이터산업의 거점(허브)으로 키워, 미래 100년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에스케이(SK)그룹과 긴밀히 소통해왔다. 지난해 1월부터 데이터센터 협의를 시작으로, 그해 3월에는 데이터센터 유치 전담팀(T/F)를 구성했다. 이어 그해 7월부터 에스케이(SK)그룹에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입지분석, 교통영향평가, 건축 인·허가 조언(컨설팅) 등을 통해 투자 걸림돌을 사전에 해소해 왔다. 그 결과 협의를 시작한 지 1년 반 만에 건축 인허가를 신속히 완료하고, 건립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울산시는 에스케이(SK)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도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인허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1GW급 확장 계획과 관련한 투자유치 및 인허가 사항도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 동구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소통과 상생 협력을 강화해 ‘더 잘사는 동구’ 만들기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울산 동구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노동 안전망을 구축했다. 조선업 불황기 동안 멈춰있던 생활·체육·문화·복지 인프라를 되살려, 오랫동안 지역 기업의 직원 복지시설에 의존하던 생활·체육·문화·복지 인프라의 자립을 이뤄냈다. 특히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인 아이과 청년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동구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의 기틀을 다졌다. □ 민선 8대 성과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노동 안전망 구축 동구는 전국 최초로 노동복지기금을 2024년부터 운용하고 있다. 긴급생활안정자금 융자 지원사업과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해 실직과 질병으로 위기에 처한 노동자들에게 사회 안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또, 2024년부터 전국 최초로 저임금 영세 사업장에 사회보험료를 직접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분기별 신청 방식으로 바꿔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24년 8월에는 서부동에 노동자지원센터를 개관하고, 조선업 종사자에게 자주 발병하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재활을 위한 ‘근골격건강지원센터’를 운영중이다. 또, 하청노동자지원조례 제정 및 하청노동자 지원사업 추진, 전국 최초 최소 생활 노동시간 보장제 실시, 이동·여성노동자 쉼터 운영 등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노동 안전망을 탄탄하게 갖추었다. 기존 시설 리모델링…생활체육 문화복지 시설 대거 확충 동구 주민들은 조선업 불황기 동안 대기업에서 운영하던 생활체육 문화복지시설이 잇따라 매각되거나 문을 닫으면서 주민들의 생활 수준이 동반 하락하는 일을 겪었다. 동구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구청이 관할하는 생활 인프라 시설 확충에 힘을 쏟았다. 적은 예산으로 짧은 시간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존에 운영 중이던 시설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10여 곳의 생활체육 문화복지 시설을 문 열었다. 동구는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① 동울산종합시장 고객지원센터2층 유휴공간→이동·여성노동자쉼터(개소 2023.9.12.) ② 소리체험관→슬도아트(개관 2024.1.19.) ③ 방어진활어센터 내 유휴공간→문화공장방어진(개관 2024.1.19.) ④ 사회적경제일자리센터→노동자지원센터(개관 2024.8.28.) ⑤ 서부회관→서부건강센터(개관 2024.8.12.) ⑥ 남목청소년문화의집→남목청소년센터(개관 2024.12.10.) ⑦ 남목 노후 상가 건물(1개 동)→남목 나눔센터(개관 2024.12.17.) ⑧ 돌고래씨름단 숙소 겸 연습장→꽃바위체육센터(개관 2024.12.20.) ⑨ 옛 서부유치원→책놀이터 북적북적, 서부다함께돌봄센터를 갖춘 어린이복합문화공간(개소 2025.3.21.) 등을 새롭게 문 열었다. 또, 비어 있던 민간 건물을 임차해 주민 편의시설을 개소하는 방법으로 ⑩ 청년노동자공유주택 및 청년공유공간 ‘청뜨락’(전하동 오피스텔 일부 활용)(입주 2024.5월~, 청뜨락 2024. 11. 개관) ⑪ 워케이션센터 온앤오프(일산해수욕장 상가 5층)(개소 2024.6.19.) ⑫ 청년스테이지온(일산해수욕장 상가 5층)(개소 2024.3.27.) ⑬ 아픈아이 돌봄센터(일산해수욕장 상가 2층)(개소 2024.11.18.) 등을 문 열었다. 이밖에도 화정가족문화센터, 주전게이트볼장, 명덕생활문화센터, 명덕복합문화광장 디스플레이(D’play) 등을 신축해 새롭게 선보였으며 히딩크드림필드와 서부시민운동장 시설 개선, 동축사 사색의 길 조성, 염포산 편백 산림욕장 조성, 꽃바위 바다광장 조성, 화암추등대 전망데크 산책로 확충, 명덕호수공원 정비사업 등 곳곳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추었다. 적극적인 청년 정책 추진… 청년이 중심이 되는 미래도시 조성 착수 동구는 지역의 미래 인적자원인 청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3년 초 서부동에 청년센터를 개관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지원과 청년 커뮤니티 형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청년스테이지온을 통해 청년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하동에 청년노동자공유주택을 마련해 37호를 운영중이며 임대료 등 2억여원을 지원했다. 또, 그 안에 청년공유공간 ‘청뜨락’을 만들어 청년 간 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의 주체인 학생·교사·학부모 중심의 교육지원 정책 추진 동구는 보육·교육의 수요자인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의견을 듣고자 동구 교육발전 토론회와 ‘두근두근 반상회’ 등을 통해 학부모 및 학생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 아픈아이 돌봄센터, 명덕호수공원 어린이놀이터, 남진 어린이공원, 초등학교 통학로 개선 사업 등은 교육 수요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이다. 학생들의 진로 적성 개발을 위해 울산과학대와 연계해 초등학생들에게 스포츠 강습을 하는 스포츠 재능 발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을 교육 강사로 활용하는 ‘마을교사 양성과정’을 실시해 공동체 주도의 교육 인프라 향상에 노력했다. 이 밖에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시니어레스토랑 ‘화정’과 오좌불 어르신 놀이터를 조성했다. 오래된 주거지의 주민 편의 개선과 마을시설 관리를 위해 마을관리소를 화정·전하·방어 권역에 각각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 앞으로 추진 방향 동구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 및 주민과의 소통과 상생 협력을 강화해 ‘더 잘사는 동구’로 한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다. 주민·기업·기관 상생 협력…‘ 동구가자 프로젝트’역점 추진 동구는 지역 기업과 상생을 강화하는 ‘동구가자(동구 구석구석 가치를 나누자)’ 프로젝트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단순한 기부나 자원봉사 참여를 넘어서, 지역의 현안을 주민과 함께 의논하며 상생 발전하는 문화를 기업, 노조, 울산시, 관계 기관 및 단체로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초 HD현대중공업이 기부채납하고 ㈜신영이 대수선 공사비를 지원한 책놀이터 북적북적이 개관하고 HD현대중공업이 기부채납한 화암추등대 전망데크 산책로 화장실이 운영중인데 이어 HD현대미포의 지원으로 동구의 지역아동센터 3곳에 기능 보강 사업이 7월말까지 추진된다. 또, 현대자동차로부터 3억원을 후원받아 하반기 중 개소 목표로 화정동에 화정권역 다함께돌봄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 교육청이 옛 메이퀸컨벤션웨딩홀을 리모델링해 추진하는 울산학생창의누리관이 차질없이 조성되어 동구지역 학생들의 창의 체험학습공간으로 자리잡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과 소통·협력…활기찬 지역 문화 조성 동구는 청년들이 살아갈 도시를 청년이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는 ‘청년 주도형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운영을 시작했다. 동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관련 단체로 청년미래추진단을 구성했으며, 구정의 전 분야에서 청년 맞춤형 정책과제를 발굴해 청년들이 머물고 싶고, 원하는 것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산해수욕장 관광 명소화 사업을 통해 열정적인 청년문화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일산해수욕장 진입로를 광장형 진입로로 조성하고, 해변 산책로 확장 공사를 추진한다. 문화예술을 좋아하는 청년들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일산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리고 소통하는 밝고 활기찬 지역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오는 11월 1일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주민 참여형 댄스 퍼레이드와 스트리트 댄스 배틀 등을 선보이는 ‘대왕암힙합페스티벌’도 개최한다. 지역사회 통합 발전 위한 외국인 지원사업 지속 추진 동구는 지역 주민과 외국인 간의 소통과 융합을 위해, 외국인 주민과 친구가 되는 ‘너와 나 이음 반상회’를 비롯해 외국인 통번역 지원사업, 외국인주민 소식지 발간, 외국인 노동자 대상 한국어 교실 등을 추진중이다. 또 외국인 주민이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단도 운영중이다 생활 밀착 주민 체감형 사업 지속 추진 동구는 폐원한 옛 국공립 일산어린이집을 리모델링 해 10대 초반 청소년들이 어울리며 배울 수 있는 청소년복합문화공간 1216 청소년도서관을 내년 초까지 조성한다. 동구는 옛 동부회관을 공공생활체육시설인 동부체육센터로 리모델링하고 개관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준공 목표로 동부동 99-2번지 일대에 18홀 규모의 동구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 또, 동구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총 73면 규모로 대송시장 공영주차장을 화정동 165-1번지 일대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목지구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한 인구 증가에 대비해, 남목건강센터와 남목문화센터 조성을 추진중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주민들과 합심해 지혜를 모은 덕에 노동, 생활, 청년, 교육과 돌봄 등 구정의 모든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이 더욱 단단하게 성장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역 내 기업과 각 기관단체와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주민과 행정, 노사, 기관단체가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찾고,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진정한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해 나아가는 문화를 정착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