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이 추진하고 있는 울산문화유산센터(개방형 수장고)가 지난1월부터 5월까지 실시된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상반기 사전평가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 울산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 소장유물은 지난 2011년 6월 개관 당시 1만 2,797점이었으나 현재 약 10배가 증가해 13만 3,742점에 이르고 있다. 이로 인해 수장고의 수장률이 약 80%에 달하는 등 향후 몇 년 이내에 포화가 될 것으로 예상돼 수장 공간 확보를 위한 빠르고 선제적인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울산박물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역 문화자산 발굴과 보존을 위한 새로운 수장고와 다운2 전시관을 통합해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나섰다. 울산문화유산센터는 약 430억 원이 투입되며 다운2지구 역사공원 내 연면적 8,000㎡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유물 수장 공간과 전시실, 어린이체험실 등을 갖추게 된다. 현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건립 사전평가를 통과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의뢰한 상태다. 울산시는 투자심사 이후 건축기획 용역, 건축설계 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
울산의 우수한 유산인 ‘반구천의 암각화 (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가 ‘등재 권고’ 결정에 따라 ‘세계유산’ 등재의 마지막 단계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울산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추진 중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26일(한국시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세계유산 목록 ‘등재 권고’를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등재 권고’는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n Monuments and Sites(ICOMOS), 이하 이코모스)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 제출한 최종 결과보고서에 수록된 권고 사항이다. 이코모스는 세계유산 등재 신청 유산에 대해 등재신청서 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4가지 요건인 ①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②완전성 ③진정성 ④보존관리 체계의 충족 여부를 심사한다. 또 그 결과를 세계유산위원회에 ▲등재 ▲보류 ▲반려 ▲등재불가의 4단계 중 하나를 권고한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그림과 문자가 집중적으로 확인되는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포함하는
울주군은 울주군 온산읍 삼평리 일원에 제안된 폐기물처리시설(사업장폐기물 매립장) 조성과 관련한 도시관리계획 입안 사항을 취소하는 것을 내용으로,「행정절차법」 제22조에 따른 청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해당 제안은 ㈜대양이앤이가 2022년 도시관리계획 입안 제안한 것으로, 약 13만㎡ 부지에 사업장폐기물 약 310만 톤을 매립하는 사업이다. 울주군은 그간 주민 열람공고, 주민설명회, 울주군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절차를 이행해 왔으며, 제안자에게는 공공기여 이행계획 및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에 대한 보완을 지속 요구해 왔다. 그러나, 최근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환경영향평가 본안에 대한 ‘재검토’ 판정이 내려져 사실상 현재의 사업계획으로는 사업장폐기물매립장 건설이 불가능하게 되었으므로 관련 도시관리계획 결정절차를 이행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울주군은 향후 청문 절차를 거쳐 그간 진행된 도시관리계획 입안 제안에 따라 진행되던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그간 인근 지역 주민들이 찬ㆍ반으로 나뉘어 극심한 갈등을 빚는 등 문제가 많았으나, 이번 결정으로 우리군의 행정 신
국공립 번영로센트리지 5단지 어린이집(원장 김수희)이 5월 26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돕기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김수희 국공립 번영로센트리지 5단지 어린이집 원장, 이재형 국공립 번영로센트리지 5단지 어린이집 운영위원장, 차정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장, 보육 교직원, 4세 라움반 원아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지난 5월 9일 열린 ‘부모 참여 벼룩시장(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이다. 해당 후원금은 지역 내 한부모가정 10세대에 각 1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김수희 국공립 번영로센트리지 5단지 어린이집 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전하고 아이들에게 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알려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변을 돌아보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작은 손으로 큰 사랑을 전해준 아이들과 보육 교직원, 학부모 등에게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을 담아 도움이 필요한 한부모가정에 후원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공공시설 전담 수리 영선반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회취약계층 가정을 순회 점검한다. 영선반은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사회취약계층 가정 20여 곳을 찾아가 △방충망 보수 △수도 배관 수리 △전기 시설물 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 1월과 3월, 5월, 7월, 10월을 ‘척척 맞춤의 달’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공공시설 전담 수리 영선반은 1월과 7월에는 경로당 및 경로식당, 3월에는 경로당 및 국공립어린이집, 5월과 10월에는 사회취약계층 가정을 찾아가 시설물 점검을 실시한다. 중구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세심하게 살피고 각종 생활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야생 진드기에게 물려서 감염되는 병으로, 고열과 두통, 오심,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는데, 국내 기준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8.5%로 매우 높은 편이다. 진드기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4~5월)부터 알을 낳기 시작해 여름철(6~7월)에는 유충에서 약충이 되며 가을철(9~11월)에는 성충으로 성장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유충, 약충, 성충 모두 흡혈이 가능해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농작업 및 야외 활동을 할 때 긴 옷과 양말 등을 착용해야 한다. 또 야외 활동 후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씻으면서 진드기가 몸에 붙어
올해 울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 Culex tritaeniorhynchus)가 발견됐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울주군 청량읍에서 채집한 모기(145마리) 중 1마리가 ‘작은빨간집모기’인 것을 지난 5월 22일자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작은빨간집모기의 첫 발견은 지난해(6월 12일)보다 21일 빠르며, 이는 채집기간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3.4℃ 높아 모기의 활동 시기가 당겨진 영향으로 추정했다. 또한 채집된 모기를 대상으로 모기매개 병원체 5종(▲일본뇌염바이러스 ▲웨스트나일바이러스 ▲지카바이러스 ▲황열바이러스 ▲뎅기바이러스)을 검사했으며, 검출된 병원체는 없었다고 밝혔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한다. 남부지역에서는 6월부터 개체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전국적으로 7~9월에 밀도가 가장 높고 10월 말까지 관찰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 무증상이나,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되는 경우 환자의 20~30%가 사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심민령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
울산시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별관 3층 회의실에서 ‘시내버스 파업 및 운행중단 대비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교통국장 주재로 울산시와 구군 관련부서, 교육청, 경찰청, 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현재 난항을 겪고 있는 시내버스 노사 간의 임금협상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파업 및 버스 운행 중단 시 대응 방안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조치사항을 논의한다. 주요 논의 사항은 재난 문자, 티브이(TV) 방송, 버스정보앱 등을 통한 대시민 운행 중단 상황 전파와 승용차 요일제 해제,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 부설주차장 개방, 법인과 개인택시 운행 확대, 기업체·학교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 조정 등이다. 한편, 시내버스 임단협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의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봐야 한다는 판결에 따라 이를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한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커 협상 기한인 5월 27일까지 교섭 타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상이 결렬되면 5월 28일(수) 첫차부터 총 187개 노선, 889대 중 105개 노선과 702대의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다. 다만, ㈜세원에서 운영하는 직행좌석버스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함께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이하 울산 특구)’의 실증사업을 통해 수소자동차로 한정돼 있던 수소충전소의 충전 대상을 수소 이동수단(모빌리티)으로 확대 개선했다고 밝혔다. 울산 특구는 수소 기반 혁신성장 공급망(벨류체인) 구축 및 산업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 12월 지정됐다. 특구에는 23개 사업자*가 참여해 △수소연료전지 실내물류운반기계(지게차・무인운반차) 실증 △이동식 수소충전소 구축・실증 △수소연료전지 선박 실증 △선박용 수소충전소 구축・실증 등 규제특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선박수소연료전지설비 잠정기준’이 마련돼 지난 2023년 4월 4일부터 수소연료전지 선박에 대한 검사기준에 적용됐다. 이어 올해 5월부터「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과 「융・복합, 패키지형 및 이동식 자동차충전소 시설기준 등에 관한 특례기준」이 개정 시행돼 그동안 수소충전소에서 수소자동차에만 충전이 가능하던 규제가 개선됐다. 이에 따라 지게차, 선박 등 다양한 수소 이동수단(모빌리티)에 수소연료 충전이 가능하도록 확대 허용됐으며 충전규격 준수를 의무화해 안전성 관리도 강화하게 됐다. 아울러, 특구 사업으로
울산시는 26일 오후 4시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2025년 상반기 정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협의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3개 도시 부시장, 실·국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논의 사항은 해오름동맹 공동협력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과 자문단 운영 등 세 도시의 상생협력 및 발전 방안 등이다. 먼저 해오름동맹 공동협력사업 추진상황 점검에서는 3개 도시가 협력해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의 진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총 43개로 특히 문화‧관광 분야 사업의 성과가 주목된다. △태화강‧형산강 사업(프로젝트)은 올해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8,028억 원)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큰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또한, △해오름동맹 이차전지 세계중심(글로벌 메카) 조성 △해오름동맹 세계적 수소 거대 도시(글로벌 수소 메가시티) 조성 △국가 도심항공이동수단(UAM) 기술산업연구단지(테크노비즈니스 벨트) 조성 △환동해 해양관광권역(해양관광라인) 구축 등 신성장산업과 관련된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최선을 다한다. 3개 도시는 이를 바탕으로,
울산시는 우즈베키스탄 이민청과 인적자원개발 및 산업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우즈베키스탄 이민청 대표단이 울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단장인 마트라브 쿠라노프 부청장을 비롯해 총 7명으로 구성됐다. 방문 첫날인 26일 오후 2시 울산시청을 방문해 김두겸 울산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3월 개소한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 운영 현황에 대해 환담을 나눈다.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한국산업인력공단을 방문해 인력양성사업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오후 3시에는 울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지역 경제계와 우즈베키스탄 인력개발사업에 대해 협의한다. 둘째 날인 27일 오전 9시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경영진과의 면담을 갖고 조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오전 11시에는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협력사 대표를 만나 우즈베키스탄 이민청의 인력개발사업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약 100명의 우즈베키스탄 출신 근로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이들을 격려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이민청과 인력 양성 사업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교육
울주군청 장애인댄스스포츠팀(감독 서상철)이 지난 25일 부산 한마음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장애인댄스스포츠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8개 시·도 선수와 임원진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력을 겨뤘다. 울주군청팀은 3개 부문 1위, 1개 부문 2위 등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입상 내역은 △듀오 스탠다드 5종목 클래스1(이영호·장혜정) △콤비 스탠다드 5종목 클래스1(장혜정·배정부) △콤비 라틴 단종목 룸바 클래스2(황주희·이동진) 등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콤비 라틴 단종목 차차차 클래스2(황주희·이동진) 부문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서상철 감독은 “꾸준한 훈련과 선수들의 열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하는 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상반기 아차사고 개선 사례’를 공모해 우수사례 29편을 선정했다. ‘아차사고’란 근로자의 부주의나 현장 설비 결함 등으로 사고가 발생할 뻔했으나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 않은 상황을 말한다. 이번 공모는 이를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해 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교와 기관의 작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위험 요소를 찾아내 개선한 사례를 지난 4월 공모했으며, 총 50편 사례가 접수됐다. 최우수상은 내황유치원의 급식소 바닥 넘어짐 요인 개선 사례가 차지했다. 근로자의 작업 동선에 있는 수도관 2개를 옮겨 재발 방지한 사례로, 적극성과 개선 방안의 적합성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상에는 대현초의 안전한 펼침막(현수막) 철거 사례와 상안초의 사다리 작업 안전 수칙 준수 사례가 선정됐다. 대현초는 펼침막 철거 시 교문 위에 올라가는 대신 장대 낫을 이용해 추락 위험을 줄였다. 상안초는 운동장 덮지붕(캐노피) 상단 청소 중 사다리 작업 시 안전 수칙을 적극적으로 준수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울산교육청은 26일 시교육청 정책회의실에서 열린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선정된 교직원에게 상을
소통과 화해를 바탕으로 한 관계회복 교육을 실천해 교사들의 교권을 보호하고 평화로운 학교 공동체를 조성하는 옥현초등학교 조남옥 교장을 소개한다. 지난해 9월 1일 조남옥 교장이 옥현초에 부임했을 때, 6학년 특정 학급에서는 문제행동을 반복하는 학생들이 수업을 방해하고 교사에게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 학급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담임교사와 전담교사에게 전해 들은 문제행동은 예상보다 훨씬 심각했고, 교권이 크게 훼손된 상황이었다. 당시 해당 학급은 세 번째 교사가 담임을 맡고 있었으며, 그 교사마저도 탈진 증후군(번 아웃) 상태에 있었다. 조 교장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처벌이나 학급 분산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이라며, 문제 학생들을 다른 반으로 분산시키자는 의견 대신 직접 해당 반을 맡았다. 그는 매일 아침 교감과 함께 등교 맞이를 하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부르고, 교장실로 초대해 차를 대접하며 학교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에게 “학급에 도움이 되어 달라”는 진심 어린 부탁을 하며 신뢰의 기반을 다졌다. 교장 특강으로 맞춤형 관계 회복 프로그램 운영 여러 차례 담임 교체로 불안정해진 학급, 반복되는
울주군 청년센터가 보다 나은 환경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전 및 확대 운영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직영으로 운영된 청년센터는 울주군 거주·재직·재학·활동 청년(18~39세)을 대상으로 청년 성장지원·활동교류·정책지원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청년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를 위한 지역 청년 활동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큰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청년센터는 공간적 제약과 청년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울주중부종합복지타운(범서읍 대리로 15-10) 지하 1층으로 센터를 이전한다. 새롭게 이전한 울주군 청년센터는 다음달 2일부터 업무를 개시하며, 토요일 운영 및 공간 제공,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등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 오전 9시부터 토요일 오후 6시까지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청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실과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강의실, 상담실 등 공간을 제공한다. 강의실과 상담실은 대관 신청(1회 4시간)도 가능하다. 또한 하반기에는 청년센터 방문의 날, 청년힐링캠프, 청년 문화의 날, 퇴근길 프로그램, 소셜다이닝, 슬기로운 청년생활, 재능나눔 프로젝트 등 다채
울산 울주군이 오는 28일부터 ‘소상공인 자금 특례보증 지원사업’ 1차 접수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융자금액 600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1차 접수에서 3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울주군 내 소상공인으로,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단, 연체자와 체납자는 제외된다. 대출은 최대 8천만원까지 가능하며, 대환 및 중복대출도 허용된다. 대출조건은 2년거치 일시상환 방식에 2년간 연 3%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지원 희망자는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방문 접수는 울주군청 1층 문수홀에서 진행되며 신청인 신분증, 사업자등록증(법인의 경우 법인등기부등본), 대리신청시 위임장과 위임자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은 울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1차 접수를 마친 뒤 신청자를 대상으로 보증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이 자금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이차보전과 신청자격 완화 등으로 금융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무거삼거리 일원과 삼산동 시외버스터미널 일원 2곳에 조성된 이동노동자 쉼터에 대한 순회 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무더위 속 야외에서 일하는 배달, 택배, 대리운전, 택시기사 등 이동노동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동노동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야외 벤치에 설치한 파라솔 그늘막 작동상태를 확인하였으며, 시설물의 청결상태 및 안전사고 위험 요소는 없는 지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하여 종합적인 점검을 헀다. 한편, 2022년에 조성된 남구 이동노동자 쉼터는 전국 지자체 최초의 야외 쉼터로, 이동 노동자 누구나 자유롭게 연중무휴 24시간 편하게 휴식하며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정상 여부 및 청결 상태 등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하였으며, 이동 노동자의 권익 증진 및 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선암동 개발제한구역인 감나무진 집단취락지구내 1구간 도시계획도로(소로3-360호선) 확장공사를 지난 21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감나무진 집단취락지구 도로확장공사는 2022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총 사업비는 27억원이며 이번에 준공된 1구간(소로3-360호선)은 선암동 682-2번지 일원 연장 348m 구간으로 도로 폭을 3m에서 6m로 확장하고, 배수시설 등을 정비하였으며, 2구간(소로3-361호선)은 연장 380m로 지난 3월에 착공하여 오는 11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1구간의 도로 확장이 완료됨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의 영농 활동과 거주 환경이 향상되고 배수시설이 정비되어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도로침수 예방과 안전한 도로 환경이 확보되었다. 남구 관계자는“공사 기간 동안 일상생활의 불편을 감수해 주신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남은 두왕동 일원의 2구간 도로확장공사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쾌적하고 원활한 도로환경 조성과 주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남구장학재단은 우듬지 인재 키움 장학생을 오는 6월 4일에서 6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울산 남구장학재단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우듬지' 사업은 단순히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을 넘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의 잠재력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울산 남구만의 특별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우듬지’는 나무의 가장 높은 가지를 의미하며, 울산 남구장학재단이 우리 지역 학생들이 마치 높이 뻗어 나가는 나무의 우듬지처럼, 꿈을 향해 끊임 없이 도전하고 성장하여 지역과 국가의 기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울산 남구는 ‘우듬지’라는 이름 아래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듬지 인재키움 장학생 지원’으로 수학, 과학, 예체능 등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최대 12년 동안 지원하여,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과 재능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적우수 장학생 지원’은 ▲ 희망·소상공인 장학생지원 등 학업성적이 우수한 장학생 및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는 장학생을 지원한다. 그리고, ‘해외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26일 소통과 공감을 위한 ‘청렴남구 추진단’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서동욱 남구청장 주도로 부패취약분야 개선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는 4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하였으며, 부패취약분야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각 분야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접수된 민원 사례 및 감사사례 등 분석을 통해 주요 취약분야에 대한 직원교육과 내부통제 제도 개선, 간부 공무원의 책임행정 강화 등 다각적인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민원 불편을 초래하는 업무 절차나 기준 등은 과감하게 개선하고, 반복 민원이 발생하는 사례 등에 대해서는 매뉴얼화 해서 민원 발생을 사전 차단하고, 구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이 되도록 간부공무원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등 조직 전반에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