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로 여의도 156개 면적 잿더미, 3만명 대피 (종합)
지난 22일 오전에 발생한 경북 지역 산불로 총 4만5,157ha, 여의도 156개 면적이 불에 타는 등 역대 최대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림 피해 면적은 △의성군 1만2,821ha △안동시 9,896ha △청송군 9,320ha △영덕군 8,050ha △영양군 5,070ha 등 4만5,157ha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 면적 2만3,794㏊를 뛰어넘는 수치로 축구장 6만3,245개에 달한다. 이번 산불로 소실된 건축물은 2,412개다. 지역별로는 △안동 750개 △청송 595개 △의성 493개 △영덕 470개 △영양 104개다. 특히 경북 대형 산불로 인해 주민 3만7,361명이 대피했다. 하지만 28일까지 귀가하지 못한 인원은 △안동 2,437명 △청송 1,212명 △영양 897명 △영덕 890명 △의성 697명 등 6,133명이다. 인명피해는 총 24명이 사망했다. 지역별로 △영덕 9명 △영양 6명 △안동 4명 △청송 4명 △의성 1명이다. 영덕군은 산불의 주불이 진압됨에 따라 즉시 피해 조사와 피해민 지원에 필요한 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복구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영덕군은 피해 주민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