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온산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오는 7일부터 영유아 놀이실을 개소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영유아 놀이실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실내 놀이터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7일 정식 개소한다.
놀이실 내부는 울주군 지역명소를 주제로 한 테마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신체 활동과 더불어 유아의 호기심과 감각을 자극하는 놀이기구와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해 즐겁고 쾌적한 놀이환경을 제공한다.
세부 시설은 △미끄럼틀과 종합놀이대로 구성된 ‘오르다 탐험존’ △트램폴린과 동작 인식 미디어를 갖춘 ‘미디어 점핑존’ △대형 발피아노와 다양한 악기 놀이대가 어우러진 ‘딩동댕 소리존’ △핀스크린과 윈드터널 등으로 오감 발달을 돕는 ‘쏙쏙 플레이존’ △편백, 낚시놀이를 통해 자연 친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꼼지락 편백존&진하 꼬마어부’ △주방과 가게 놀이공간으로 구성된 ‘울주 꼬마쉐프’ △영아 전용 공간 ‘해뜨미 영아존’ 등이다.
온산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 놀이실 개소를 기념해 오는 7일 개소식 행사 ‘온(溫)화한 하루, 나로 시작하다!’를 개최한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포토부스, 풍선아트, 캐리커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민선영 센터장은 “온산센터 영유아 놀이실 개소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것”이라며 “온산 지역 육아의 중심지로서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의미 있는 일상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열린 육아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주군 온산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 26일 장난감도서관 개소 이후 다양한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남부권역 육아의 중심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