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보건소가 다음달부터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조부모 출산·육아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맞벌이 부부 증가에 따라 조부모의 육아 역량을 강화하고, 초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6월 12~13일 울주군보건소 △6월 18~19일 남부통합보건지소 △6월 11일, 13일 범서보건지소에서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손자녀 양육(예정) 중이거나 관심이 있는 울주군 조부모이며, 다음달 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손자녀와 소통하는 대화법(언어법) △두뇌발달 놀이법 △성장발달에 따른 긍정훈육법 등 과거와 달라진 육아 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실습을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각 보건소에 유선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보건소 가족보건팀(204-2862)로 문의하면 된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여성의 사회생활 참여 증가로 조부모께서 양육을 돕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이번 교육으로 손주와 더욱 소통하고 출산과 양육 지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