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보건환경연구원, 산불 발생 지역 하천 수질관리 강화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최근 발생한 울주군 온양읍 대산불이 하천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수질 점검(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넓은 면적에 걸쳐 장기간 지속되며, 산림이 소실되고 다량의 재와 토사 등이 발생함에 따라 강우 시 하천 유입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연구원은 오는 9월까지 기존 측정지점인 회야강 상류지역의 수질 측정 주기를 월 1회에서 2회로 강화한다.
특히 화재 발생 영향지점인 남창천을 측정지점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주요 검사항목으로는 수소이온농도(pH), 용존산소(DO), 총유기탄소(TOC) 등 하천 수질기준의 핵심 지표들이다.
검사 결과는 향후 산불이 수질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